


눈을 속이는


렌탈 애인
★★★★☆

如月 和也 / Kisaragi kazuya
초괴물급 렌탈 애인
당신은 몇년 전 화제가 되었던 애인 렌탈 서비스 ' 아이코이 (愛恋) ' 기억하는가? 이 세상의 존재하는 보석들이 사람이 된 것마냥 각각의 다른 매력의 아이들을 골라 지명할 수 있던 애인 렌탈 서비스는 크게 화제가 되어 일반인들도 알 정도 였지만, 어느 세인가부터 잠잠해져 서비스에 대해 소식을 듣지 못하게 되었다. 사유는 지명 가능한 렌탈 애인 5인이 모두 같은 인물, 하나비라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하나비는 3년전 8월 15일의 사고로 뱀의 능력을 얻었고, 그능력으로 아이코이의 렌탈 애인 5인을 연기 해온 것이었다. 그 사실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렌탈 애인 서비스 아이코이는 더욱 수요가 늘어나 아직도 서비스 중이다. 이전 렌탈 애인 5인 뿐만 아니라 평소에 좋아하는 사람이나 연예인의 사진을 보내 원하는 외관과 최대한 비슷한 외관및 스타일로 데이트에 나오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 당신을 위한 사랑이 준비 되어있습니다! 지금 바로 아이코이 서비스에 연락주세요! ]
눈을 속이는
그의 능력은 타인에게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것. 일명 ' 눈을 속이는 능력 ' 이라고 본인이 잠들어 있을 때는 사용 할 수 없으며, 그의 본명을 부를 경우 그의 능력을 반강제로 풀어낼 수 있다. 15시간 이하로 사용 하는 것이 좋으며, 능력 과다 사용 시 눈부터 뜨거워지며 두통을 유발한다.

성격
경계가 심한, 자신을 감추는, 불안정한
나는 경계가 심했다. 나의 세상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부모님은 나에게 거짓말을 해왔다. 어린 나에게는 충격적이었던 그 진실에 두번 다시는 거짓말로 인해 상처 받는 일은 없었으면 했다. 그래서 나 역시 그들과 같이 거짓말을 하며 타인을 경계하고, 선을 그으며 벽을 세웠다.
나는 나를 감추었다. 같은 이유였다. 사람을 웃는 얼굴로 대하고, 자신의 진심과 진실을 알리지 않으며, 타인에게 깊게 파고들지 않았다. 아무도 나를 상처 입히지 못하게 애초에 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나는 불안정 했다. 제 두 다리로 땅을 딛고 서 있는 것도 불안정한 나는 어디 기댈 곳도 없었기에 비틀거리며 살아갈 수 밖에 없었다. 한 눈에 보기에도 불안정한 내 진짜 모습을 본 사람들은 나를 동정하고는 했다. 하지만, 그 동정은 나에게 독이었다.
특징
하나비 (花火)
그의 가명이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름. 그리고, 그가 유일하게 진심으로 믿고 사랑했고 지금은 애증에 가까운 감정을 가지고 있는 그의 이복형제. 그는 자신을 이용 했던 형이 미웠지만, 동시에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 현재는 이 세상에 없는 그를 대신해 그의 이름과 그와 가장 닮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 나는 당신으로 살아가고 있어. 이런 나를 한순간만이라도 사랑해줬으면 좋았을텐데. "
가족
어머니와 아버지와 형으로 구성 된 흔히 말하는 평범한 가족. 이라고 생각했으나 실상은 아니었다. 형은 자신과 이복형제 였으며, 어머니는 자신의 친자식이 아닌 형을 학대했다. 아버지마저 형을 외면 했고, 형은 부모님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카즈야를 이용하려고 했다. 흔하게 말하는 콩가루 집안. 카즈야는 자신의 가족을 좋아하지 않았다. 가족 이야기만 나오면 말부터 돌리는 이유가 그 이유였다.
애정결핍
그는 그 누구보다 외로움을 잘 타고, 항상 애정을 구걸하고는 했다. 스킨쉽이 싫고 이용 당하는 것을 그리고 싫어했으면서도 렌탈 애인을 계속하는 이유는 아마 그 이유였을 것이다. 거짓말쟁이에 형으로 인해 가족마저 죽어버린 뒤에 그 누구에게도 사랑 받을 수 없게 된 그는 자신의 외모와 목소리를 이용해서 잠시간의 사랑이라고 벌어보려 애를 쓰게 된 것이었다.
히어로
그는 어릴 적부터 히어로를 동경하고는 했다. 전대물에도 꽤나 지식이 있고, 봉사 활동 경력도 화려하다. 그는 꽤나 오래 히어로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히어로가 되지 못한 이유는 아마도 그 아무에게도 신뢰를 얻지 못할 정도로 거짓말쟁이여서 일까. 아니면, 제 부모와 형을 죽게 만든 자신은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서 일까?
Like
돈_ 그가 그렇게 돈에 집착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는 타인에게 사랑 받으며 평온한 삶을 살고 싶었다. 번 돈으로 자신을 아는 사람이 없는 다른 나라의 작은 시골 마을에 아담한 집을 사고 일하지 않으며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조용히 살고 싶었기에 악착 같이 돈을 모으고 있다.
자신을 예뻐해주는 사람_ 이유 없이 자신을 예뻐 해주는 사람을 좋아했다. 다른 속셈 없이 자신을 예뻐 해주고 다정하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을 좋아했다. 하지만, 그의 곁에는 그런 사람이 없었고 그는 사람을 믿지 않았기에 그가 믿을만하고, 자신을 예뻐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쉽게 마음의 벽을 허물어버리고는 했다.
달콤한 음식들_ 사탕, 초콜릿, 젤리, 케이크, 주스. 달달한 음식은 뭐든지 좋아했다. 항상 사탕을 들고 다니는 이유가 그 이유였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이 나빠 보일 때 혹은, 계속 투덜거릴 때에는 입에 달콤한 음식을 물려주면 기분이 풀려 조용해지고는 한다.
따뜻한 것_ 따뜻하고 포곤한 것을 좋아한다. 스킨쉽은 싫어하지만, 그는 우울할 때 자신이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는 품을 빌려달라고 하기도 했다. 항상 품을 빌리던 사람은 이제 없긴 하지만.
Hate
자신을 이용하는 사람_ 자신을 이용하는 사람을 싫어했다. 기본 적으로 렌탈 애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가장 싫어하고는 했다. 그것 외에도 자신을 사람이 아닌 도구로 이용하는 것을 가장 싫어했다.
추운 것_ 겨울에 태어난 사람이 추위를 덜 탄다고 누가 말했을까? 그는 겨울을 무척이나 싫어했다. 차가운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면 마음까지 쓸쓸해져 눈물이 고이고는 했다.
쓴 것_ 어린 아이 같은 입맛의 그는 약이나 아메리카노 같은 쓴 음식도 정말 싫어 했다. 웬만하면 커피도 잘 안마시며 권유한다면 능력으로 마시는 척만 하고는 한다.
소지품
전기 충격기_ 애칭은 검은 파치리스. 가끔 왜 피카츄가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는다. 일하며 만나는 치한이나 진상 퇴치용이며, 한번에 성인도 간단히 기절 시킬정도의 전류가 흘러나온다. 웬만하면 꺼내지 않으며 보통은 위협용으로 사용한다.
가방_ 옆으로 매는 검은 색 가죽 크로스백. 일하면서 선물 받은 물건으로 꽤 값이 나가는 물건이다. 안에는
지갑: 척보기에도 비싸보이는 검은색의 가죽 지갑. 조공 받은 물건이다. 안에는 현금과 체크 카드, 신분증, 단골 디저트 가게의 스탬프 카드가 들어 있다.
가디건: 검은색의 얇은 니트 가디건. 팔부분에 코르셋처럼 노란색 리본으로 장식 되어있다. 추울 때를 대비해 항상 가지고 다닌다.
파우치: 금색의 글리터가 들어가 있는 검푸른색 파우치. 안에는 각종 화장품과 악세사리가 들어 있다. 가끔 이 파우치에서 사탕도 나온다.
핸드폰_ 바로 어제도 광고에서 본 것 같은 그 A사의 핸드폰. 고양이 귀가 달린 폰케이스를 끼고 있으며 이것 역시 선물 받은 것이라고 한다.
소지품
전기 충격기_ 애칭은 검은 파치리스. 가끔 왜 피카츄가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는다. 일하며 만나는 치한이나 진상 퇴치용이며, 한번에 성인도 간단히 기절 시킬정도의 전류가 흘러나온다. 웬만하면 꺼내지 않으며 보통은 위협용으로 사용한다.
가방_ 옆으로 매는 검은 색 가죽 크로스백. 일하면서 선물 받은 물건으로 꽤 값이 나가는 물건이다. 안에는
지갑: 척보기에도 비싸보이는 검은색의 가죽 지갑. 조공 받은 물건이다. 안에는 현금과 체크 카드, 신분증, 단골 디저트 가게의 스탬프 카드가 들어 있다.
가디건: 검은색의 얇은 니트 가디건. 팔부분에 코르셋처럼 노란색 리본으로 장식 되어있다. 추울 때를 대비해 항상 가지고 다닌다.
파우치: 금색의 글리터가 들어가 있는 검푸른색 파우치. 안에는 각종 화장품과 악세사리가 들어 있다. 가끔 이 파우치에서 사탕도 나온다.
핸드폰_ 바로 어제도 광고에서 본 것 같은 그 A사의 핸드폰. 고양이 귀가 달린 폰케이스를 끼고 있으며 이것 역시 선물 받은 것이라고 한다.
2월의 화목함
과거
눈을 속여왔던 이야기
※ 과거사에 트리거를 당길만한 소재 (학대, 차별, 교통사고, 살인)등 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0. 그의 가족.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를 잘 대해주는 2살정도 차이가 나는 형과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커가면서 조금씩 이상함을 깨닿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일을 하러나가시면 몇날 며칠을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많았지요. 부모님은 항상 형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구박 받고는 했습니다. 그렇다고, 카즈야가 크게 사랑받거나 하지도 않았지만요. 그는 처음에는 그 이유를 몰랐지만, 호기심이 많았던 그는 형에게 그 이유를 물었으며, 형은 그에게 이유를 알려주었습니다.
그의 형, 키사라기 하나비는 아버지와 전 처 사이에서 나온 아들. 아버지는 그 사람을 무척 사랑했고, 그 사람 역시 아버지를 너무나 사랑해서 갖은 아이었지만 몸이 약했던 그 사람은 하나비를 나은 후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아버지가 큰 아들이자 친 아들을 미워한 이유는 사랑한 사람을 죽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카즈야는 그 사실을 알고 크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형이 친형이 아니었던 것도, 부모님이 자신에게 거짓을 말해왔던 것도, 부모님보다 형을 더 따랐던 카즈야는 형을 불쌍하게 여기는 동시에 자신에게 거짓을 말해온 가족들을 믿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1. 거짓말쟁이 카즈야
그는 그 또래 아이들에게 그리 불렸습니다. 그는 항상 밥 먹듯이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된 그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한 거짓말이었지만, 점점 거짓말에 능숙해지고,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즐겁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작게는 자기는 사실 외계인이라는 가벼운 농담부터, 웃어 넘기지 못할 만한 농담도 자주 하고는 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사탕을 훔쳐놓고 다른 친구에게 누명을 씌우거나, 아이들마다 자신의 이름을 다르게 알려줘 아이들끼리 싸우는 일까지 벌어지고는 했습니다. 그가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순전히 장난이 치고 싶어서 였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은 가벼운 농담과 장난에 웃으며 넘겼지만,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자 아이들은 모두 카즈야를 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2. 그의 꿈은 히어로였습니다.
타인을 지키고 지구의 평화를 지키는 히어로. 그의 눈에는 히어로보다 더 멋져보이는 것은 없었습니다. 히어로가 되는 것은 그가 유일하게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도 그를 믿지 않았고, 그도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이 이상 그 누구도 타인을 못 믿거나 하는 일은 없었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누군가를 돕는 일이라면 스스로 나서는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이 도운 타인이 자신에게 웃어 줄 때, 그 때가 가장 행복한 때 였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말했죠.
" 너 같은 거짓말쟁이가 어떻게 평화를 지키는 히어로가 된단 말이야? "
" 너는 히어로가 되기는 커녕 아무도 믿지 못하는 거짓말쟁이가 될거야!"
그럼에도 그는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운동을 해서 힘을 기르고, 타인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장난감이 히어로의 변신 아이템인것마냥 거짓말을 하고는 했습니다. 결국 그는 히어로가 되고 싶은 거짓말쟁이일 뿐이었습니다.
3. 사랑하는 나의.
그런 거짓말 쟁이 카즈야에게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의 이복형제 키사라기 하나비. 카즈야에게 부족한 사랑을 채워준 사람. 하나비는 사람을 아주 잘 다루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비 역시 거짓말쟁이였지만, 카즈야처럼 들킬만한 거짓말은 하지 않았고, 치밀하게 행동하는 사람이었죠. 하나비는 자신을 학대하는 부모님을 용서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복수를 하고 싶었습니다. 혼자 힘으로는 부족 했으니 카즈야를 꼬셔냈지요. 카즈야를 품에 안고 잘 달래었습니다. 아주 달콤하고도 다정한 목소리로 속삭였지요. 카즈야를 꼬셔 자신의 복수를 행하고 나면 카즈야를 없애고 홀로 사라질 생각이었습니다.
" 만약 나를 도와주면 같이 도망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어. 조용한 곳에서 단 둘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자. 부모님이 주지 않은 사랑을 내가 채워줄게. "
카즈야는 하나비를 돕고 싶어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게하는 부모님보다는 항상 맛있는 것을 사주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형 쪽이 훨씬 좋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비는 너무나 멍청하게 간단히 꼬임의 넘어온 카즈야를 보며 속으로 배가 아프도록 웃었을 것입니다.
4. 배신
예정된 일이었습니다. 피로 진득해진 집을 뛰쳐나온 형제는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카즈야는 그 때까지도 이제 마음 편하게 사랑 받으며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비는 그런 희망을 비웃 듯 그를 차도로 밀어버렸습니다. 놀란 그의 눈에 비친 것은 그를 바라보며 드디어 지긋지긋한 곳에서 벗어났다는 것처럼 웃는 하나비의 금색의 눈이었습니다. 그 눈이 너무나도 괘씸해 카즈야는 자신을 밀치는 손을 잡아 끌었습니다.
5. End? And!
그가 눈을 뜬 곳은 병원. 부모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형조차 잃어버린 15살의 8월 15일. 그는 누워 있던 침대에서 일어나 거울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거울에는 마지막으로 보았던 하나비의 얼굴을 한 자신이 서있었습니다. 거울에 손을 뻗은 카즈야는 그 자리에 주저 앉았습니다. 해방감에 기뻐하던 얼굴은 마법으로 잠시 눈속임이라도 했던것마냥 일그러진 표정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울었지요. 사랑 받고 싶었을 뿐인 카즈야에게 더 이상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이후로 그가 울어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능력을 얻게 된 것을 안 후로 병원에서 도망쳐 먹고 사는 것에 전전긍긍 할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는 아직도 모습을 바꿔가며 렌탈애인 일을 하며 돈을 벌어 살아 가고 있습니다. 가짜 사랑으로라도 목을 축이고 매일매일 형을 그리워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