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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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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새기는

괴물급 문학 교사

어린아이, 어른 노인 가리지 않고 임시담임 혹은 인강 이나 과외, 초청강사 등을 하며 이곳저곳에서 외국까지도 발을 넓혀 교육활동을 하고있다.  

 

어린 나이임에도 교사라는 것에 탐탁치 않아하는 사람들도 많았으나 곧 그를 만나면 스스로 그의 학생임을 자처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정도로 능력이 있던 그는 수많은 러브콜에도 한곳에 정착하는 일 없이 이곳저곳에 모습을 보이곤 했다. 그의 말론 더 많은 사람에게 공평히 무언가를 알게되는 즐거움을 주고싶다나 뭐라나.

 

전 과목 모두 어느정도이상 잘 가르칠 수 있지만 본인이 문학을 좋아하기도 하고, 대부분 문학 선생님으로 등장 하다 보니 문학교사의 칭호를 얻게

 되었다.

​눈을 새기는

어떠한 정보를 자신을 또는 타인 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능력.

 

말 그대로 대상의 머릿속에 문자 정보를 새겨넣을 수 있다. 

 

 

새로운 정보추가와 기존의 정보수정이 되는데,

 전해진 정보는 웬만해선 평생 사라지지 않지만 주변환경에 따라 정보가 변질될 수도 있긴 하다.

 

 

(Ex.

 

 

추가의 경우 :: 하루가 a에게  a가 모르는어떤 절의 역사와 그 이름의 정보를 각인시킨다. 그럼 a는 모르고있던 그 정보들이 각인되어  절에 관한 정보를 잊지 않게되고, 시험을 칠때  이 절은 ~에 있는 절이다-와 같은 문자적 정보는 적을 수 있게되지만, a 는 그 절을 실제로 본 적은 없으니 이미지를 주고 절의 이름을 물으면 알지못한다.

 

수정의 경우 :: 하루가 a에게 토끼를 가리키며 이건 사자입니다. 라는 정보로 수정해 각인시킨다. 그 즉시 a에게 토끼의 고유명사는 원래부터 사자였던것이 당연시 되며 주변과 대화할때도 아무렇지않게 토끼를보며 사자라고 하게된다. 허나 주변의 언질로 거듭된 정보수정이 있다면 토끼의 이름을 사자라 인식하는것을 고칠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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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川 晴 / Maekawa haru

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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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연습으로 까매진 종합장

기본

 

그는 늘 맑은 웃음을 지어보이며 사랑한다 말했다. 도덕교과서에 나올법한 바른 사람.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친절히 대했고, 존댓말을 사용해 주었다. 기본적으로 남이 싫어할법한 일은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싫다고 한 일은 기억해두고 안하려고 늘 조심하며 제 실수엔 곧바로 정중히 사과하니, 사람이 붙지 않을래야 안붙을수가 없었다

 

 

  하루와 그에게 붙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대부분 그들의 일방적인  사랑이었다.

 

물론, 하루가 그들을 가지고놀았다거나, 사실은 싫어했다. 그런 의미가 아니다. 하루는 그들을 정말 좋아한다. 다만 그는 정말 선한 사람이지, 완벽한 사람은 아니었다. 남들이 서로를 자신의 진심을 보이며 마음을 공유하는 사이로 오해함에 반해, 하루는 모두를 똑같이 그저 자신을 기억해줬음 하는 사람. 정도로만 기대하고 자신에 대한 모든걸. 좋은곳 부터 나쁜곳까지 전부 공유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기대는 안하지만 그런사람이 생긴다면, 글쎄. 설령 머리가 깨진다 해도 상대방과의

동의하에 자신의 이름뿐만이 아닌 모든 정보를 각인시켜주고 싶다-는 꿈이 있다.

 

헌신적이며 박애주의적?

 

모두들 그의 사랑을 바랐고, 그에 답하듯 그는 모두를 한없이 사랑하였다. 앞장서 도움을 주고서도 보답을 바라는 일이 없었다. 그저.. 가만 손을 잡고 상대의 눈을 마주보며 웃을 뿐이었다더라.

 

모두를 진심으로 좋아하지만, 보답을 바라지는 않지만, 목적이 없는건 아니었다.

 

나를 좋아해준다면 좋겠지만..

굳이 내게 감정을 가져주지 않아도 좋아요.

 

상대의 손을 잡고. 하루는 조용히 눈을 붉혔다.

나의 이름은 마에카와 하루. 이 이름을 기억해요.

 

내가 옆에 있었다는걸 알아줘요.

 

만개하는 감정

 

제 감정을 잘 숨기는 편이 아니었다. 기쁜것도 슬픈것도, 화나는것도 모두 얼굴에 그대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감수성도 깊었던 편이라, 특히 슬픔을 잘 감추지 못했다. 거짓말을 하려해도 눈을 자주 깜박거리며 다 티를 내기도 했고.. 그래서 선의의 거짓말도 잘 못하는 편이었다. 모든 행동이 그

의 진심.

 

불안함에서 비롯된

노력가이자 도전가

 

늘 무언갈 더 배우려 노력했다. 책 한줄, 경험 1분.조금이라도 능력을 쌓으려 여러가지에 도전하고 성공하려 노력하여 이뤄내려하는 인간적인 모습이 능력을 가졋다는 비인간적인 모습을 감화시켜 일반인들도 사람대 사람이라는 호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문제는.. 늘 이론엔 강한데 직접 행동해야 실력이 느는 것 (ex 요리, 춤..)은 꽤나 오래 노력해야 보통을 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지금은 완전 못한다.

 

 

지금의 그라면 머릿속에 집어넣은 것 만큼은 잊어버릴리 없었다. 하지만 ..읽은걸 또읽고, 또읽고, 또읽었다. 이 순간에도 자신이 보고있지않은 다른것을 잊어버린건 아닐까, 쉴 틈없이 끊임없이 자신을 점검하고 또 점검했다.

 

이는 강박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곧잘 눈을 감은채 웃곤 했다. 

어렸을땐 안그랬는데, 언제부턴가 습관이 된듯.

 

 

새로운 정보를 얻거나 기억하고 싶은것이 있을때, 슬슬 괜히 잊어가나 싶을때.

 

하지만 남이 그걸 알게하고 싶지 않을때,

하루는 눈을 감고 남모르게 눈을 붉혔다.

 

전문 지식과 관련된 것엔 숨기지않고 능력을 쓰지만,  새로 알게된 상대방의 이름이나 특징, 새로운 장소의 자신의 방의 위치. 

새로운 규칙. 등등, 잊어먹었을 시 '바보'라 불릴만한 것들에 대해선 위와같은 방법으로 능력을 쓰고 있다는걸 숨긴다.

 

 

 

매일 밤 다이어리에 오늘 있었던 일과, 잊지 말아야 할 일을 정리하고, 종합장에 히라가나를 반면은 채우고 잠을 청한다.

매일 아침에 그 글을 보고 자신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용. 종합장은.. 하루의 강박증이다.

  

 

 

 

 

Theme: https://youtu.be/1_lap6dzSUc

 

 

 

 

 

 

 

 

 

 

 

 

 

 

 

 

 

 

어울리진 않지만  조금 이전에 담배를 접한적이 있다. 갑자기 바뀐 주변의 태도에 혼란스러워하다 우연히 얻은 담배를 피워버리고 만것.

 

나쁜 행동임을 알기에 금방 입떼긴 했지만 어째서인지 완전히 끊지를 못한다.

이를 참기 위해, 또 남에게도 줄수 있도록 소다사탕을 들고다닌다고.

 

 

 

 

 

 

 

 

 

 

 

유행어나 애교에 능하다. .(귀엽다!) 선생이라는 이미지와 별개로 딱딱하거나 젊은 나잇대의 문화에 어색하지도않다. 애초 하루가 어린애기도하고... 

 

막 즐기는건 아니지만 학생들과 어울릴때 한두번씩 해주면 좋아하니까 알아둔다고.

 

애교의 경우는 하면 쪼금 부끄러워한다

 

 

그냥 캐어필용 만쥬

🥟만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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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여름을 준비하는듯 하늘이 파래지던 7월 7일.

 

유명 작가 가 대대로 배출된 마에카와 가 에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좋은 가정환경과 적지않은 재력, 외모를 타고 났으니 앞길이 훤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던 아이였으나...

 

아이는 전체적으로 느렸습니다.  걸음마와 기저귀 를 떼는것도, 히라가나를 완벽히 깨우친 것은 저학년이 되고 난 후 쯔음 이었을까요. 겨우 말을 듣고 그걸 글자를 쓸 줄 알게 된것도 그 후로 1년은 더 걸렸다고 합니다. 

 

아니,사실 그 나이가 되었음에도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제 배운것을 어제잊고, 오늘 들은 것을 뒤돌면 잊어. 후에 제 한사람 몫을 할 수있을지 걱정되는 정도의

절망적인 학습능력과 기억력.

 

때문에 여태까지의 어릴적부터 베스트셀러를 써온 윗세대와 비교되게 업적과 작품은 커녕 작가조차 되지 못했으니 자연스레 세간에 알려질 일도 없어졌지요. 

 

그러나 부모는 좋은 사람이었기에, 그런 하루를 한번이라도 더 마주하고 가슴에 늘 이름표를 달고 다니며, 하루에게 늘 책을 읽어주곤 하며 곱게 키워냅니다.

 

허나 위에서 언급한듯.. 부족한 능력덕에 집밖에선 고난을 겪곤 했습니다.

 

반의 위치도, 제 자리도 세네번 깜빡거리고, 준비물은 너무 안챙겨와 늘 선생님이 챙겨주곤 하셨습니다.

 

그런 선생님의 성함도, 친구들의 얼굴과 이름마저도 가물가물해, 자연스레 반에서 겉돌곤 했습니다.

물론 선생님께선 아이들에게 그와 놀아주라 이야기 하였겠지만, 아이들이 아무리 착했더라도 자신의 이름은 커녕

얼굴조차 외워주지 않는 아이와 오래가지 못했고, 하루도 그 정도는 알고 선뜻 다가가진 않았습니다.

 

같이 지내지 않으니 친구들 또한 하루의 이름을 기억 할 필요가 없어, 쟤 이름이 뭐더라? 우리반에 카와하루란 애가 있던가?

미안, 마에카와. 그치만 너도 내 이름 모르니까 퉁친거다?

 

그렇게 하루는 점점 반에서 공기와 같이 기척 없이 지내다 결국엔 집에서 혼자 개인 교육을 받게 됩니다.

 

 

기억은 잊혀져도 감정은 잊혀지지 않았는지, 쌓여만 가는 외로움과 자학심은 점점 하루를 파고들어갔습니다.

분명 힘든데 자신이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고, 그저 친구들이 배우고 있는 것을 자신도 똑같이 알 수 있었다면,

친구간의 우정을 알 수 있었다면,

 

하다못해 자신이 남의 이름이라도 외울 수 있었다면, 그래서 그 사람이 자신 또한 기억 해 준다면.

 

간신히 외운 히라가나를 잊지 않도록 몇번이고 종이에 쓰고쓰고 또 쓰며, 몇번이고 바라고 바래오며 하루는 집 안에서만 자랐습니다.

 

아지랑이에 휘청이던 여름, 하루가 15세던 8월 15일.

 

 

하루의 유일한 친구- 카나리아 쵸쵸가 더위를 먹었습니다.

 

웬만하면 밖에 나가지 않는 하루였지만, 친한 친구의 일이니 자진하여 길을 따라 나섰고, 몇번이나 내일 돌아오겠단

이야기를 한 후 겨우 동물 병원을 나갔습니다.

 

부모님은 잠시 마트에 다녀올테니, 차에 앉아있으라 하시곤 하루를 차까지 안전히 이끌어주시고 창문을 살짝 열어

숨을 쉴 수 있게 한 후, 차를 잠구고 하루의 곁을 떠나셨습니다.

 

얌전히 그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평소엔 새장에 걸려있는 쵸쵸의 이름표를 떠올리려 힘내며 새의 이름을 되뇌이던 오전 10시였습니다.

 

-

갑자기 숨을 트여주던 창문이 깨지더니 후덥지근한 여름의 공기가 차안을 가들 채웠습니다. 하루는 놀라 창문이 깨진 곳을 바라보았고, 그 곳엔 하루가 유명 소설가의 아들이라는것을 알고 납치하려 틈을 보고 있던 납치범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저 당황하며 떠는 것 밖에 할 줄 몰랐고, 납치범은 그런 하루를 끌고 나와 소리에 놀라 다가온 사람들을 보고 길을 트지 않으면 아이를 쏴버리겠다-며 아이의 머리에 총구를 가져다 대었습니다.

 

하루는 마트에 있어 이 상황을 모를 부모의 이름을 부르며 그저 끌려갔고, 부모가 이 납치 사건을 알게 된것은 그로부터 1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

 

하루는 납치범의 손에 의해 인적없는 산속의  낡은 오두막에 가게 됩니다. 납치범은 인질거래를 위해 하루에게 집번호와 주소, 추가 재산정보등을 대라 하였지만.. 하루는 아무것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저 모른다, 모르겠다. 잊어버렸다,만 반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서둘러 인질과 돈을 교환받고 해외로 떠야했던 그는 초조해졌습니다. 하루가 정말로 모르는것을 알지 못하니, 그저 거짓말로 밖에 들리지 않았겠지요. 산 속이니 인터넷도 터지지 않아 전화번호를 알아낼 방법도 없었고요. 

 

 

결국 경찰이 산의 위치를 알게되고, 추척하러 근처까지 온 

끝의 끝이 다가오자, 납치범은 다음 타겟을 기대하며 도망을 치기로 합니다.

그대로 두고 도망갔다면 좋았겠지만, 납치범은 하루를 숲 깊은 곳으로 데려가 살려달라는 하루의 가슴에 총을 쏘고 달아납니다.

 

 

총소리가 나자 산을 수색하던 경찰들과 부모님은 소리를 향해 따라갑니다.

급소엔 맞지 않았지만 과다출혈로 힘든 상황에, 하루는 겨우 정신줄을 붙잡고 들려오는 발소리와 저를 찾는 소리에

처음 납치당했을때 이름을 부르며 부모를 찾았던것처럼, 그들을 부르려 입을 열었습니다.

 

.

부모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큰 충격을 받았다지만 몇시간이 지났다고, 겨우 몇시간만에 몇년간 함께해온 그들의 이름을 잊어버렸습니다.

하루는 불안해졌습니다.  잠겨가는 목소리. 의식.

 

무엇을 잊었고 무엇까지 기억하고 있는지, 강박적으로 되뇌이다 저를 발견한 소리를 마지막으로 듣고 눈을 감았습니다.

 

너무도 더운 여름밤이었습니다.

 

-

    

 

눈을 뜨니 자신의 방이었습니다. 

 

옆엔 티비속에서 보았던적 있나 싶은 병원 기구들이 나란히 놓여있었고, 가슴에 상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를 울며 반겨주는 부모, 건강해보이는 파랑새.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그들의 이름표. 

 

그 순간 눈이 붉어지더니, 자의는 아니었지만 멋대로 그들의 이름이 하루의 머릿속에 각인 되곤 했습니다.

 

이전과는 조금 다른 듯한 무언가 머릿속 작은 공간이 채워진 느낌.

처음 느껴보는 기분.

 

 

 

눈을 새기는

 

어떠한 정보를 자신을 또는 타인 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능력.

 

처음은 절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능력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알아야하는 기본 상식, 글, 정보가 알게되는 족족 머리에 들어왔습니다.  사람들의 이름도, 얼굴도, 집 밖의 풍경들도 모두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그 후론 집의 책이란 책을 모두 읽었습니다. 한번보면 다 외워졌기 때문에, 그 다음은 초등, 중등, 고등 교육을 차례로 탐했습니다. 수학과 같은 공식이 따로 있고 풀어봐야 느는 과목에서 조금 더듬거리긴 했으나, 이전보다야 훨 배 빠른 속도로 익혀 나갔습니다. 그  다음엔 전문 지식들을 되는대로 읽었고요.

 

어느정도 지식이 생기자 부모를 닮아 선했던 그는 봉사활동을 시작합니다. 꼬박꼬박 헌혈도 하고, 고아원 아이들에게 수업도 해주곤 합니다.  선생님의 꿈을 꾼건 그때였을 테지요. 

 

-

 

16세, 어느정도 능력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었고, 하루는 정식으로 선생님이 되어 작은 시골 초등학교의 임시 담임으로 일하게 됩니다. 다들 신기했을 거에요. 다른 선생님과 다르게 앳된 외모의 형,오빠가 선생님이라니. 그들은 금새 친해졌고, 하루도 그들에게 애정을 가집니다.

 

열심히 준비해 간 3번째 수업. 그들도 자기처럼 한번에 많은 지식을 이 어린나이에 얻는다면, 자신보다 더 잘 되지 않을까. 그리 기대하며 아이들에게 능력으로 교과서의 지식을 넣어주길 5분이었습니다. 

 

5분동안의 읽은 지문의 양과 6명의 아이들. 큰 두통으로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맙니다.

 

이 사건으로, 하루는 패널티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스컴이 그를 알게 된것도 이 사건이 시초였습니다.

-

 

집안 친척들에게서의 연락이 잦아졌고, 한때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친구들에게도 한 두번 연락이 오곤 했습니다.

저로썬 평범히 일 했을 뿐인데, 여기저기서 러브콜이 들어왔습니다.

하루는 진심으로 기뻤고, 그들의 이름을 모두 능력으로 자신의 머리에 각인시킵니다.

 

하지만 곧 깨닫게 됩니다. 그들이 좋아하는건 자신의 능력이지, 마에카와 하루 자체가 아니란 걸.

 

능력이 막 한번보면 뭐든 기억할 수 있는 거라면서~? 굉장하네, 내 공부도 좀 도와줘! 그, 그으...마에가와씨!

 

그런일이 반복되다보니, 하루는 혼란스러워 하다 곧 타협하기로 합니다. 그래, 욕심부리지말자.

 

나는 저사람을 좋아하고, 저사람도 나를 좋..아하지않을수도 있지만. 괜찮아.

그치만 능력을 빌려줬으니까, 이정도는 해도 괜찮지 않나?

 

그리 작은 욕심을 가지고 하루는  그저.. 가만 손을 잡고 상대의 눈을 마주보며 웃을 뿐이었습니다.

 

그리곤 눈을 붉게 물들였습니다.

 

나의 이름은 마에카와 하루. 이 이름을 기억해요.

 

-

 

그러던 어느날  편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친목을 할 수 있다면 좋고, 능력양성이 되어 이 패널티가 줄어들면 더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당분간 휴직선언을 내리고 센터 107로 향했습니다.

" 기억해내 기억해내 기억해내 기억해내 기억해내. "

​마에카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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