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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모으는

초 괴물급.png

안구 수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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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다마 야키

​目玉 焼き/ Medama Yaki

괴물급 안구 수집가

사람의 안구를 전문적으로 모으는 사람.

 

딱히 가리는 안구는 없으나 품질이 좋은 눈이면 더 좋다의 마인드.

' 초 괴물급 안구 수집가 '로 인정 받은 것은 약 2년 전으로 일반인들 사이에선 알려져있지 않지만 수집가들 사이에선 한번 만나보고 싶을 정도라며 괴담 수준으로 소문이 퍼져있는 모양.

을 모으는

메다마의 붉은 눈은 반경 50m 내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어. 3분 이상 지속할 경우 안구에 고통과 함께 치명적인 손상을 입지.

:: Key Words ::

[ 속을 알 수 없는 | 차가운 | 엉뚱한 | 둔한 ]

 

001.

" ... 왜 자꾸 그렇게 쳐다봐? "

메다마 야키는 속을 알 수 없는 아이였어.

 

속ː

 

명사

7. 마음에 품고 있는 생각.

얼굴에 깔린 건 항상 무표정.

메다마가 웃거나 우는 걸 보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야. 부끄러워하는 모습이나 괴로워하는 모습조차 보기 힘들지. 그는 무려 누군가 뿌려놓은 레고를 맨발로 밟아도 ... 이제 발 잡고 바닥에서 구르면 돼? 하고 그 무표정으로 물어보는 사람이었으니까 말야. 말 수가 적고 무뚝뚝한 탓에 주변에 사람도 그닥 없는 편이니 그는 상대방이 누구든 파악하기 어려운 사람인 걸. 생각은 물론 못 읽겠고 감정조차도 읽어내기 힘들어. 당장 화를 내고 있는 건지, 기쁜건가, 슬픈건가, 아주 친밀한 사이가 아니라면 구별하기 힘들거야. 덕에 오히려 메다마 쪽에서 먼저 말을 해두지.

... 나 화 안 났어. 왜 그렇게 무섭게 굴어...? 하거나 나 지금... 기분 엄청 좋은데... 하고 자기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편이야.

 

002.

" 그런데... 그거, 내가 알 바는 아니잖아... "

메다마 야키는 차가운? 아이였어.

 

차갑다

/-따/

형용사

 

2. 매정하거나 쌀쌀하다.

메다마는 순하디 순하게 생긴 외모와는 다르게 결코 성격은 순한 편이 아니었어. 배려와 사랑 같은 따뜻한 요소들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 같았지. 이거 완전 냉혈한이네. 까진 아니지만 그는 마음이 따뜻하지도, 정의롭지도, 정이 많지도 않았지. 다만 폭력을 싫어하고 욕을 싫어하는 편일 뿐이야. 메다마는 절대 남이 기분 나쁘게 하더라도 함부로 폭력을 휘두르는 타입은 아니었거든. 누구한테 맞으면 신고를 하든 했지 죽자고 자기도 때리는 타입은 아니야. 욕도 별로... 그렇기에 말을 비속어 하나 없이 나쁘게 하는 편이었지. 메다마가 하는 말은 직설적인 성향이 강했거든. 게다가 뻔뻔하고 자기합리화는 대장급이기도 한 걸. 그는 누군가 도움을 요청하거나 부탁을 하면... 글쎄... 우리 둘이 부탁 들어줄 정도로 친한 사이였어...? 하는 식으로 나 몰라라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였어. 인정머리라곤 없었으니. 그러나 끈덕지게 부탁한다면 이 부탁을 들어주는게 더 귀찮을까, 계속 거절하는게 더 귀찮을까, 짧게 생각하다 들어주는 경우도 있었지.

 

003.

" 왜...? 뭐가 이상해...? "

메다마 야키는 엉뚱한 아이였어.

 

엉뚱-하다

형용사

 

 2.상식적으로 생각하거나 짐작하였던 것과 전혀 다르다.

메다마의 표정도 생각도 읽기 어려운 이유는 항상 무표정이기 때문도 있으나 더 큰 이유는 역시 메다마가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야. 

어릴 적부터 꾸준히 주변에서 특이하단 소리를 들은 그는 평가도 가지 각각이었지.

누군가는 메다마가 동네 최고의 말썽꾸러기라 증언했고,

누군가는 메다마가 정말 착한 아이고 보기와 다르게 따스하다 말했으며,

누군가는 메다마가 호기심이 지나치게 많아 항상 돌아다닌다 주장했으며,

또 누군가는 메다마가 게으르고 귀찮음을 많이 타서 활동성이 거의 없다고 했어.

그는 그의 동네에서 동심을 깨는 이야기를 했다 등의 이유로 어린 아이를 가장 많이 울린 사람이기도 하나 작은 소동물이나 길 잃은 아이의 가족을 가장 많이 찾아주기도 한 인간.

 

메다마는 정말 손발 나가는대로 사는 사람. 충동적임 그 자체. 다른 말로는 진정한 마이웨이 마인드의 소유자.

 딱히 양심이 찔려서 착한 행동을 한다든가 타인이 싫어서 나쁜 행동을 한다든가 하진 않아.

메다마의 모든 행동의 원인은 단지 그가 하고 싶어서이고, 재미있는 건 하고 하기 싫은 건 안 해. 

그 결과 그는 착하면서도 나쁘고 항상 어딘가에 나돌면서도 항상 집에 처박혀있는, 말 그대로 뭘 할지 예상하기 힘든 인간이 되었어.

 

004. 

" 글쎄... 세상이 빠른 거지... "

메다마 야키는 둔한 아이였어.

 

둔ː-하다, 鈍-

형용사

 

2.언행이 느리고 미련하다.

3.감수성이 무디다.

메다마는 가만 보면 행동이 굉장히 느릿느릿했어. 말하는 속도도 느릿하고 걷는 속도도 느릿해. 무언가를 볼 때도 다른 사람에 비해 그것을 한참 동안이나 관찰하듯 오랜 시간을 들여 지긋하게 봤지.

누군가는 메다마가 눈치도 없다고 말해. 그는 항상 ... 그랬나? 하고 모든 걸 말하고 나서야 깨닫거든. 하지만 앞서 말했듯 메다마에 대한 해석은 정말 다양하기에 누군가는 그가 눈치는 빠르나 귀찮으므로 모르는 척 잔꾀를 부리는 것이라 주장하기도 해. 사실 말야, 이건 후자쪽에 더 가까워. 뻔뻔한 메다마!

어찌됐건 이리 느릿느릿 행동하는 메다마 곁에 있으면 이상하게도 답답함보다는 여유 같은 것이 더 느껴졌어. 그건 주위의 사람들까지 나른해지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었지.

아마 메다마가 말을 그리 못 되게 해도 모두가 메다마를 이상하다고 하지 나쁜 아이라고 말하지 않는 이유에 이것도 한 몫하고 있을 거야.

001. 외관

 

001-1. quotes

 

-솔직히 메다마가 얼굴만 보면 되게 순하고 단아하고 막 그렇게 생겼잖아. 성격은 아니지만...

- 아, 그 한쪽 눈에 의안 넣은 걔? 솔직히 걔 염색 완전 개망하지 않았냐? 언제 다시 염색한대?

- 아... 메다마? 걔가 좀 특이하긴 하잖아. 뭐... 그렇게 돌아다녀도 납득 되니까...

001-2. 메다마의 오른쪽 눈은 의안으로, 능력을 써도 붉게 변하지 않았어. 의안을 넣은진 그리 오래 되진 않았대. 한 3년정도 됐다고 그래.

001-3. 메다마의 머리카락은 원래 남색이었으나 현재는 에메랄드색과 함께 반반이 되어버렸지. 본인의 증언에 따르면 염색 대실패의 결과물이라고, 

분명히 자긴 노란색으로 해달랬는데 저런 에메랄드로 물들이는 것을 미용사의 언급으로 한참 뒤에 알아버려선 도중에 염색을 중단해버렸대. 하지만 다시 염색하러 또 미용실 가라고? 귀찮아. 라는 이유로 저리 방치중이야.

001-4. 겉옷을 조금 크게 입는 편이야. 그게 움직이기 편하다고. 항상 외투가 흘러내려서 안에 찬 멜빵끈이 다 보였어.

001-5. 외모만 보면 굉장히 순한 인상. 준수한 미모로 무표정이 베이스이나 순하고 눈매에 휘어진 눈썹때문에 그리 보였어.

 

002. 호불호 및 특기사항

 

002-1.

:: Like ::

- 색: 메다마는 색을 굉장히 좋아했어. 알록달록한 것들. 거의 이에 집착하는 것 같기도 했지. 어떤 색이든 상관없이 좋아했으나 메다마가 가장 좋아하는 건 노란색이야.

- 안구( = 시선 ): 뭐, 안구 수집가니까 당연하지? 하지만 메다마는 안구를 모으는 걸 시선을 모은다 표현해. 그럴거면 그냥 능력이나 계속 쓰는게 낫지 않아? 물으면 메다마는 능력은 3분이지만... 안구는 포르말린 안에 두면 것보다 훨씬 오래가... 하고 말하곤 했어.

메다마가 타인을 구별하는 기준도 눈일 걸. 이야기할 때에도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보며 말하는 타입.

- 계란 프라이: 메다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계란 프라이야. 절대로 이름 때문이 아냐. 메다마가 계란 프라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많은데.

1. 조리과정이 간편한데 비해 맛있음.

2. 노른자는 노른자, 흰 자는 흰 자라고 색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점이 좋음.

3. 반숙일 경우 노른자를 터뜨리는게 재미있음.

이 세가지가 대표적이야.

- 메오目を: 메오는 현재 메다마가 유일하게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이름부터 메다마가 좋아할 이름이기도 하지. 

메다마는 메오에 관한 개인정보에 대해선 많이 말을 하지 않아. 예의가 아닌데다가 일단 둘은 편지를 쓰는 펜팔친구에 가까워서 그리 밝힐 정보도 없을 거야.

하지만 메다마의 메오에 대한 애정은 정말로 크게 느껴져. 행동이나 말하는 것 하나하나가 그래.

- etc: 외에 좋아하는 것은 달달한 것, 숫자 8, 해바라기( 를 포함한 모든 노란 물체 )등이 있어.

 

002-2.

:: Hate ::

- 날카로운 것: 뭔가... 찔리면 아프잖아... 그게 이유의 전부. 그 덕인지 메다마의 표본은 모두 잘 깨지지 않는 단단한 유리로 되어있어.

- 귀찮은 것: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본인 기준으로 귀찮은 것은 끈덕진 부탁, 잔소리, 학교 수업, 쓸데없는 거 강요받기 등이 있어.

- 맛없는 것: 메다마는 편식쟁이 성향이 강했어. 먹고 싶지 않은 건 안 먹고 싶어. 쓴 것도 싫고 느끼한 것도 그닥... 의외로 채소보다 고기를 편식하는 타입.

-쓸모 없는 것( = 동정 ) : 누군가가 특정 행동을 했을 때 메다마가 그거... 진짜 쓸데없는 짓이야.  하고 대놓고 싫은 티를 내는 행동이 있는데 그건 바로 자신을 동정하거나 걱정할 때야. 누군가는 그걸 선의라고 말하지만 메다마한테는 쓸데없는 짓. 그는 동정에 대해서 이리 말하곤 했어. 

제일 처음엔... 그건 특징이야. 하지만 누군가 동정할 때부터... 그건 결점이 된단 말야...

 

002-3.

::취미사항::

- 안구 모으기: 이건 취미보단 특기지? 메다마의 인정 받은 재능이니까 말야.

- 요리하기: 의외의 취미라곤 하지만 해봤자 계란 프라이 굽기야. 그러나 다른 요리들도 잘하긴 해. 계란 프라이만 맨날천날 굽는 것이 문제지만.

- 그림 그리기: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해. 정확히는 크레용으로 색칠하는 색칠놀이를 좋아하는 모양이야. 실력은 글쎄...? 모르는게 더 나을 실력이야.

- 관찰하기: 무언가를 꾸준히 관찰하는 걸 좋아해. 그래서 종종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지. 가장 관찰하기 좋아하는 것은 타인의 눈.

 

003. etc

003-1. 주로 반말을 사용하며, 모두에게 너おまえ라고 부르며 자신은 나僕하고 불러. 성도 이름도 잘 안부르고 특정인을 지칭할 때엔 이름보다 특징으로 설명하는 편이었어. 예를 들면 그... 머리 양갈래로 묶은 애. 바지 입었고... 하는 식으로 말야.

003-2. 가족 관계는 부모님. 외동이야. 집안 사정은 많이 넉넉한 편. 수입이 많다는 점을 제외하면 외엔 평범해. 부모가 걱정이 많고 그런 부모를 메다마가 귀찮아하는 편이지.

003-3. 주로 쓰는 손은 왼손. 그러나 가끔씩 순발력이 필요한 상황일 땐 얼떨결에~ 식으로 오른손을 쓰는 습관이 있었어. 외에도 고개를 갸웃거리는 버릇이나 어깨를 으쓱이는 버릇 등이 있어.

003-4. 엄청난 악필. 가끔 스케치북에 글자를 적으면 그림을 그린 걸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았어.

003-5. 염색을 많이 하는 편일까, 머리카락이 개털이야. 이번에 한 망한 염색이 아마 5번째 염색.

003-6. 어린 아이나 동물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 걷기만 해도 어느새 고양이나 강아지들이 쫄쫄 따라오는 정도야. 내가... 간식인줄... 아나...? 

본인이 달가워하는 편은 아냐 그치만 길고양이 밥은 꾸준히 주지. 그의 철학으론 동물은 언제나 선이며 착하고, 모든 건 인간이 나쁜거거든.

003-7. 더위나 추위를 잘 타지 않는 편. 이 더운 여름에 긴 와이셔츠에다 외투까지 입은 걸 보면 알겠지. 보는 사람이 더 더워질 정도이나 본인은 멀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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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품

[ 안구 표본 | 크레용 | 스케치북 | 눈알 사탕 ]

 

001-1. 안구 표본: 딱 끌어안고 자기 좋은 베개만한 사이즈. 보이는 것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나 메다마는 잘 들고 다니는 것 같아.

001-2. 크레용: 30색으로 손에 묻지 않아 깔끔하고 물에 녹이면 물감으로도 쓸 수 있는 좋은 크레용! 메다마의 이름표가 붙어있어.

001-3. 스케치북: 두꺼운 재질의 스케치북으로 메다마가 글이나 그림을 그릴 때 써. 메다마가 그린 것 외에도 동네 아이들이 그린 낙서들도 있는 모양이야.

001-4. 눈알 사탕: 실제 인간의 안구와 흡사한 크기와 모양. 메다마가 최근 들어 가장 좋아하는 사탕이야. 커다란 봉지 포장 안에 다시 낱개 포장으로 사탕들이 들어있어. 천연색소와 설탕을 사용한 사탕으로 색도 정말 다양해.

​선

" 넌... 을 어디 달고... 다니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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